개발자의 학습법

DDD와 기존 개발 방법론의 차이점: 효과적인 접근의 필요성

J_Log1 2024. 11. 24. 18:06

도메인 주도 개발(DDD)의 개요

도메인 주도 개발(DDD)은 소프트웨어 설계에서 비즈니스의 핵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법론입니다. 개발자와 도메인 전문가가 함께 공통 언어를 만들어 사용하며, 이를 통해 도출된 도메인 모델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비즈니스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과 시스템 복잡성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DDD는 특히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다루는 환경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도메인 전문성을 코드에 효과적으로 반영하여 비즈니스 중심의 설계가 가능하며, 이는 시스템의 유지보수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또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와의 높은 호환성으로 인해, 현대의 분산 시스템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존 개발 방법론의 개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모듈화와 계층화를 통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성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개발 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들고 시스템의 복잡성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모듈화의 핵심은 기능의 분리와 독립성입니다. 각 모듈은 독자적으로 개발되고 테스트될 수 있으며, 이는 팀 단위 작업과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합니다. 또한 잘 설계된 모듈은 여러 프로젝트에서 재사용될 수 있어 개발 생산성을 높입니다.

계층형 아키텍처는 시스템을 여러 계층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역할을 명확히 합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비즈니스 처리, 데이터 관리 등 각 계층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이러한 구조는 시스템의 유지보수성을 높이고 변경 사항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전통적 방식의 장점은 명확한 구조와 높은 이해도에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개발자들이 시스템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계적인 테스트와 품질 관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복잡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다룰 때 기술적 구현에 치중하여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층 간 의존성이 높아지면 작은 변경사항도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DDD와 기존 개발 방법론의 철학적 차이

구분 DDD 전통적 개발 방법론

구분 DDD 전통적 개발 방법론
핵심 초점 도메인 지식과 비즈니스 로직 기술적 구현과 아키텍처
설계 중심점 비즈니스 도메인 이해와 모델링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기술 요구사항
의사소통 방식 유비쿼터스 언어를 통한 통합된 소통 기술 중심의 제한적 소통
도메인 지식 반영 도메인 모델을 통한 직접적 반영 제한적이고 간접적인 반영
협업 방식 도메인 전문가와 개발자의 긴밀한 협력 기술팀 중심의 개발 진행

추가적으로, DDD에서는 도메인 전문가와 개발자 간의 지속적인 지식 공유와 피드백 루프를 강조합니다. 이는 시스템이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합니다.


아키텍처의 차이

구분 레이어드 아키텍처 Bounded Context 마이크로서비스

구분 레이어드 아키텍처 Bounded Context 마이크로서비스
구조적 특징 계층별 분리 (UI, 비즈니스 로직, 데이터) 도메인 기반 독립적 컨텍스트 작고 독립적인 서비스 단위
장점 이해와 관리 용이, 기능별 캡슐화 도메인 복잡성 효과적 관리, 독립적 발전 독립 배포/확장, 유연한 구조
단점 계층 간 의존성, 변경 영향도 큼 컨텍스트 간 통합 복잡성 서비스 간 통신 오버헤드
적합한 상황 단순한 비즈니스 로직, 소규모 시스템 복잡한 비즈니스 도메인 대규모 분산 시스템
팀 구조 계층별 전문화된 팀 도메인별 독립 팀 서비스별 독립 팀

추가적으로, DDD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의 조합은 현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서 특히 효과적입니다. Bounded Context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서비스를 설계하면 비즈니스 도메인의 경계가 명확해지고, 각 서비스의 자율성이 보장되어 시스템의 확장성과 유지보수성이 크게 향상됩니다.


비즈니스와 기술의 연결 방식

  • 비즈니스 규칙 반영: 도메인 모델 vs. 절차 지향적 코드

구분 도메인 모델 절차 지향적 코드

구분 도메인 모델 절차 지향적 코드
접근 방식 비즈니스 개념과 프로세스를 직접 표현 순차적인 절차에 따른 구현
코드 구조 객체 지향적, 응집도 높음 절차적, 분산된 구조
유지보수성 높음 (집중화된 비즈니스 규칙) 낮음 (분산된 비즈니스 규칙)
변경 용이성 유연한 변경 가능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적합한 상황 복잡한 비즈니스 도메인 단순한 비즈니스 로직
의사소통 도메인 전문가와 개발자 간 원활 기술적 관점 중심

도메인 모델은 비즈니스 규칙을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반영하며, 개발자와 도메인 전문가가 동일한 관점에서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객체 지향 설계를 통해 비즈니스 개체와 관계를 표현하고,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반면, 절차 지향적 코드는 순차적 실행에 중점을 두어 단순한 비즈니스 로직 구현에는 적합하지만, 복잡한 도메인에서는 유지보수와 변경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규칙이 여러 부분에 분산되어 있어 시스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 DDD의 이벤트 주도 접근법과 기존의 트랜잭션 기반 설계 비교
    DDD의 이벤트 기반 설계는 비즈니스 이벤트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성합니다. 각 이벤트는 업무 상태 변화나 작업 완료를 의미하며, 시스템 구성요소들은 이러한 이벤트에 독립적으로 대응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비동기 처리를 활용하여 시스템의 확장성과 성능을 개선합니다. 예컨대, 새로운 주문이 생성되면 결제나 배송 같은 연관 서비스들이 독립적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존의 트랜잭션 중심 설계는 모든 작업이 단일 트랜잭션 안에서 처리되어야 합니다. 이는 데이터 정합성은 보장하지만, 동시 처리나 고부하 상황에서 제약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독립 서비스가 협력해야 하는 현대적인 시스템 환경에서는 한계점을 보입니다. 이벤트 기반 방식은 시스템 유연성과 변경 대응력을 높여주지만, 이벤트 순서 관리와 일관성 유지를 위한 추가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반면 트랜잭션 방식은 데이터 일관성은 뛰어나지만, 복잡한 업무 규칙이나 서비스 간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두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법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의 차이점

  • 요구사항 분석과 도메인 모델링
    도메인 모델링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개념과 규칙을 소프트웨어 구조로 변환하는 과정입니다. DDD에서는 엔터티, 값 객체, 애그리게이트와 같은 전략적 설계 요소를 활용하여 도메인 모델을 체계화합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시스템이 비즈니스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특히 도메인 이벤트를 활용하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흐름을 더욱 자연스럽게 모델링할 수 있습니다.
  • 요구사항 분석은 DDD의 핵심 단계로, 도메인 전문가와 개발자가 함께 비즈니스 영역을 깊이 이해하고 분석합니다. 이 과정에서 공통 언어(유비쿼터스 언어)를 정립하여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제 비즈니스 현장의 요구사항이 정확하게 소프트웨어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합니다.
  • 기존 방법론의 문서 중심 접근 vs. DDD의 지속적인 도메인 모델 개선
    이에 반해 DDD는 도메인 모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합니다. 도메인 모델은 개발 전 과정에서 살아있는 문서처럼 작용하며, 비즈니스 변화에 따라 계속 진화합니다. 실제 코드와 긴밀하게 연결된 도메인 모델은 비즈니스 로직을 정확하게 반영하며, 시스템의 일관성과 유연성을 높입니다. 또한 도메인 전문가와 개발자 간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모델을 개선함으로써, 시스템이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더 잘 충족시킬 수 있게 됩니다.
  • 전통적인 개발 방식은 상세한 문서화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합니다. 이는 초기에는 명확한 요구사항 정의와 이해를 돕지만, 시스템이 진화하면서 문서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서 업데이트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개발팀과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인식 차이가 커지고, 이는 시스템 유지보수와 변경 관리를 어렵게 만듭니다.

  1. DDD 도입의 장단점
    • DDD의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
      DDD는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관리하는 데 유리하며, 도메인 지식이 코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시스템이 비즈니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Bounded Context와 같은 개념을 통해 시스템의 복잡성을 효과적으로 분할하여 관리할 수 있으며, 이는 대규모 시스템의 유지보수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 유비쿼터스 언어를 통해 모든 팀원이 공통된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시스템 설계와 구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줄이고 일관성 있는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와 기술의 간극을 줄이고, 시스템이 비즈니스 목표에 더 부합하게 됩니다.
    • DDD를 도입함으로써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코드에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어 시스템의 비즈니스 적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도메인 모델이 비즈니스 개념을 명확히 표현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전문가와 개발자 간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요구사항을 정확히 반영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 DDD 도입 시의 어려움
      복잡한 도메인을 모델링하고, 이를 코드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설계가 발생할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팀 내 경험이 부족하거나 DDD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도메인 모델이 지나치게 세분화되어 오히려 시스템의 복잡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Bounded Context를 정의하고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시스템의 경계를 명확히 정의하는 것은 도메인의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하며, 잘못된 경계 정의는 시스템 통합 과정에서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직 내 여러 팀이 서로 다른 컨텍스트를 관리하는 경우, 통합 시의 의존성과 데이터 일관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DDD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초기 비용과 학습 곡선입니다. DDD는 도메인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업과 도메인 모델링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이는 초기 개발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DDD의 개념을 팀에 도입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전통적 접근법이 여전히 유용한 상황
      또한, 개발 팀 내에 도메인 지식이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거나, 도메인 전문가와 긴밀한 협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통적인 개발 방식은 유리합니다. 이 경우 기술 중심의 설계와 모듈화된 구조를 통해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특정 비즈니스 로직의 복잡도가 낮고, 요구사항이 명확히 고정되어 있어 변경 가능성이 적은 시스템에 적합합니다.
      레거시 시스템의 유지보수나 개선 작업에서도 전통적인 접근법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시스템의 구조를 크게 변경하지 않으면서 특정 기능을 개선하거나 추가하는 경우, 기존의 레이어드 아키텍처와 모듈화된 방식이 새로운 방식보다 더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이미 구축된 코드베이스에 대한 이해가 명확하고,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일 때 특히 효과적입니다.
      전통적인 개발 접근법은 간단한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하거나 명확하게 정의된 요구사항이 있는 프로젝트에서 여전히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초기 단계의 소규모 프로젝트나 변화가 적고 안정적인 시스템에서는 빠르고 간단하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트업에서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구축할 때 전통적인 개발 방법론은 빠른 출시를 가능하게 하며, 복잡한 도메인 모델링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통한 이해

  • DDD 적용 사례 분석
    성공적인 DDD 적용
     한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은 DDD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복잡한 주문 처리와 재고 관리 시스템을 도메인 중심으로 재설계하여, 각 비즈니스 영역을 독립적인 마이크로서비스로 분리했습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판매 방식이나 프로모션 정책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되었고, 시스템 확장성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도메인 전문가들의 지식을 효과적으로 코드에 반영하여, 비즈니스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도입 시 주의점
     반면, DDD를 무분별하게 적용하다가 어려움을 겪은 사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기능만을 제공하는 소규모 웹 서비스에서 과도한 도메인 모델링을 시도하다가 개발이 지연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팀원들의 DDD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도입하여 시스템이 오히려 더 복잡해진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는 프로젝트의 규모와 성격에 맞는 적절한 수준의 DDD 적용이 중요함을

결론: 왜 DDD인가?

  • DDD가 가져오는 비즈니스적 이점
    DDD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기술 구현에만 초점을 맞추는 대신, 비즈니스의 본질적인 개념과 목표를 설계의 중심에 두어 실제 업무 프로세스와 시스템 간의 정합성을 높입니다. 현장 전문가와 개발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방식은 실제 비즈니스 요구를 정확하게 반영한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합니다.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DDD의 장점이 더욱 부각됩니다. 도메인 모델을 통해 업무 로직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현장의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 변화 대응력이 뛰어납니다. 이는 시스템의 지속적인 발전과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뒷받침합니다.복잡한 업무 규칙도 DDD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현장 전문가와 개발자가 같은 관점에서 시스템을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어, 조직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 DDD 도입 시 실무적 고려사항
    DDD를 실제 적용할 때는 팀과 조직의 현실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현장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업, 충분한 도메인 지식의 축적, 그리고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전제되어야 성공적인 도입이 가능합니다.조직 문화의 개방성과 협업 가능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각 부서와 역할 간의 원활한 소통이 없다면, DDD는 오히려 시스템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또한 DDD는 초기 단계에서 상당한 시간과 자원 투자가 필요합니다. 빠른 결과물이 요구되거나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팀의 DDD 이해도와 경험에 따라 도입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기술적 측면에서는 시스템 아키텍처와의 적합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마이크로서비스 구조에서 DDD의 장점이 극대화되며, 명확한 경계를 가진 컨텍스트 설정이 가능한 환경이 이상적입니다. 이를 통해 각 도메인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전체 시스템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